浦霞醸造元佐浦と塩竈石の酒蔵

 

佐浦家と浦霞
 江戸時代の初め頃、京都から塩竈にやって来た佐藤七左衛門という者がいた。その次男富右衛門が当地の三浦屋権右衛門家の婿養子となり、その後独立して佐藤と三浦の姓から一字ずつとって佐浦姓としたのが同家の起こりという。
 なお佐浦家では初代富右衛門が兄の長兵衛の名義で酒造免許を得て酒造りを始めた享保九年(一七二四)を佐浦の創業の年と定めている。ちなみに同家の屋号は尾嶋屋富右衛門と称し、大正頃まで歴代当主がこれを襲名していた。
 その後寛延元年(一七四八)の記録によれば、塩竈の糀屋(糀室)五軒のなかに(佐浦)富右衛門の名がみえており、この頃は米麹を製造販売していたらしい。さらに享和二年(一八〇二)の記録では塩竈町に清酒屋が七軒あって、そのうち藩から特別に認可された増酒(ましさか)屋三軒のうちに佐浦屋富右衛門の名がみえており、この頃には清酒を製造販売していたことがわかる。
 天保四年(一八三三)には仙台藩から尾島屋(佐浦富次郎)に対し鹽竈(しおがま)神社に献上する特別な清酒を造る御神酒酒屋に命ずるとの申し渡しがあり、その後は阿部勘九郎家とともに二軒でこれを務めた。
 佐浦家の酒の銘柄(商標)である浦霞は、大正十四年(一九二五)、摂政宮(せっしょうのみや)時代の昭和天皇が行幸(ぎょうこう)で当地に来られた際に献上された酒の銘で源実朝(みなもとのさねとも)の和歌「塩竈の浦の松風霞むなり 八十島かけて春やたつらむ」に因んだものである。

佐浦家の石蔵
 佐浦家の石造りの酒蔵は昭和七、八年頃に造られたもので、隣接していた麹屋鈴木家(福釜正宗という銘柄酒の醸造元)が地元の八島工務店に依頼して建てたものであった。そこは当時祓川(はらいがわ)に面する埋立て地で軟弱地盤であったため、松の丸太を組んで土台にするなど基礎工事に大変苦労したという。
 またこの蔵は雨当たりがする下層の三、四段には水に強い秋保石が使われ、上層には地元産の塩竈石や奥松島の野蒜石などを用いるといった工夫も凝らされた。
 その後この蔵は麹屋から佐浦家に譲渡されて今日に至っている。同家によれば酒造りには絶好の蔵であるとされ、壁面の上部には同家の家紋である違丁子が掲げられている。

 平成三十年十月  文  NPOみなとしほがま 斎藤善之

○英語(English)
Urakasumi Sake Saura Brewery and the Shiogama Stone Brewery

The Saura Family and Urakasumi
At the start of the Edo period in the early 1600s, lived Sato Shichizaemon who came from Kyoto to Shiogama. His second-oldest son, Tomiemon, became the son-in-law to Shiogama’s Miura Gonemon family. He then combined characters from the Sato and Miura family names (Sa-Ura) to begin the Saura family.
As the first-generation of Saura, Tomiemon received a sake brewing license under the name of older brother Choube marking the founding of the Saura company in 1724. The shop for both families was registered under the name of Ojima Tomiemon and until the Taisho period (1912-), each head of household adopted this name.
According to records from 1748, Tomiemon was listed among Shiogama’s five Koji makers, indicating he began production and sales of rice Koji (a mold used for brewing). Records from 1802 show there were seven Seishu (refined sake) producers in Shiogama, among them three makers that received special license from the Sendai Domain to produce large quantities, and the name Saura Tomiemon was again listed, indicating that by this period they had begun production and sales of Seishu sake.
In 1833, the Sendai Domain ordered the Sauras to produce a special Seishu sake as a sacred offering for Shiogama shrine, and later both they and Abe Kankuro family officially served the shrine.
The trademarked signature brand of Saura Brewery, Urakasumi, began in 1925 when it provided sake to the Crown Prince (later Emperor Hirohito) during his visit to Shiogama. The name Urakasumi (“misty bay”) originated in a traditional Japanese poem by Minamoto no Sanetomo: “The gentle breeze over Shiogama bay is like a mist welcoming the long-awaited spring to the many islands."

The Stone Brewery of the Saura Family
The Saura’s stone brewery dates to about 1932-33. It sits adjacent to the Suzuki family’s Koji store (used for the Fukugama Masamune brand of sake) and had the brewery built by a local construction company by the name of Yashima Komuten. It was said that due to the soft ground facing the Harai River, building the foundation atop pine logs was challenging.
Additionally, the construction was elaborate with the lower 3rd and 4th rows that comes in contact with water were built with impervious Akiu stone. While the upper layers used local Shiogama stones and Nobiru stones from Oku Matsushima. This brewery transferred ownership of this stone building to the Saura family as it exist today. Together, the two families established the perfect brewery and both families’ crests were added to the upper wall.

October 2018
Saito Yoshiyuki
NPO Minato Shihogama

○中国語(中文)
浦霞釀造商佐浦和鹽竈石的酒窖
佐浦與浦霞的由來
江戶時代初期,有一位名叫佐藤七左衛門的人從京都來到鹽竈。他的次子富右衛門娶三浦屋權右衛門家的女兒的同時,還成為妻子家的養子並改姓三浦。後來富右衛門獨立開創事業時,便把兩姓氏各取一字叫佐浦,成為這家店號的由來。
另外,第一代的富右衛門獨立時,是用他哥哥長兵衛的名義取得的造酒執照來創業的,因此,便把取得執照享保9年(1724年)定為佐浦的創業年。在這裡附帶提到的是,剛開始創業時的商號叫尾嶋屋富右衛門,一直到大正時期為止,歷代的繼承人都以這個商號繼承。
若干年後,根據寬延元年(1748年)的記載,在鹽竈從事麴子(麴所)販賣的五家商店中,找到了(佐浦)富右衛門的名字,在這個時期好像是以販賣米麴為主。再往後到了享和2年(1802年)的記載,鹽竈町的清酒屋共有七家,其中經過仙台藩特別認可的增酒屋有三家,其中有一家便是佐浦屋富右衛門,證明了這個時候已經開始從事清酒的釀造與販賣。
天保4年(1833年)仙台藩對尾嶋屋(佐浦富次郎)下達命令,准許其釀造特別的清酒「敬神酒」呈獻予鹽竈神社。之後,又增加阿部勘九郎家也擔任這個任務。
佐浦家的商號浦霞的由來,是大正14年(1925年),擔任攝政宮時代的昭和天皇來到當地時,獻上的酒名以源實朝的和歌「鹽竈海岸暖風吹松林,海中點點浮島春霞迎立春」中,出現的「浦」代表海岸,「霞」代表春霞,命名而來。

佐浦家的石造酒窖
佐浦家的石造酒窖大約在昭和7・8年左右興建,起初由緊鄰隔壁的麴屋鈴木家(原為酒名福釜正宗的釀造商)委託當地的八島工務店建造。當時祓川前的海浦新生地,因為地盤鬆軟,據說要把松木組合做成地基等基礎工程都遇到相當多的困難。
此外,這座石造倉庫下層會淋到雨的第三、第四階梯部分,使用不懼水性的秋保石。上層則透過精心設計,使用當地產的鹽竈石和奧松島的野蒜石等材料建造。後來這座石造倉庫從麴屋轉讓給佐浦家,直到現在。據佐浦家族的敘述,這個石造倉庫成了得天獨厚的絕佳酒窖,壁面高處還掛著違丁子家徽。
平成三十年十月 NPO港都鹽竈 齋藤善之 文

○韓国語(한국어)
우라카스미 양조장 종가 사우라 가문과 시오가마 바위의 술 곳간

사우라(佐浦) 가문과 우라카스미(浦霞)
에도(江戸)시대 초기, 교토로부터 시오가마로 옮겨온 사토 시치에몬(佐藤七左衛門)
이라는 자가 있었다.
그자의 둘째 아들 도미에몬(富右衛門)이 이 지역에서 미우라야 곤에몬(三浦屋権右衛門) 가문의 사위가 되어 그 후 독립하면서 사토(佐藤) 성과 미우라(三浦) 성으로부터 한글씩 따서 사우라(佐浦) 성을 창시한 것이 사우라 가문의 기원이다.
또한 사우라 가문에서는 초대 도미에몬(富右衛門)이 형 조베(長兵衛)의 명의로 양조 면허를 받아 양조를 시작한 교호 9년(享保, 1724)을 사우라 창업의 해로 정하고 있으며 상호는 <오지마야 우에몬(尾嶋屋富右衛門)>이라 하여 다이쇼 시대(大正, 1912~1926) 무렵까지 역대 당주가 이 상호를 계승했다.
그 후 간엔 (寛延, 1748) 원년의 기록에 의하면 시오가마의 고지야(누룩방) 5채 중에 ‘사우라 도미에몬’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대에는 쌀누룩을 제조 판매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교와 2년(享和, 1802)의 기록에서는 시오가마초에 청주 주점이 7채 있었는데, 그중 번(藩)으로부터 특별히 인가를 받은 마시사카야(増酒屋) 3채 중에 ‘사우라 도미에문’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에는 청주를 양조 판매한 것으로 추측된다.
덴포 4년(天保, 1833)에는 센다이번(仙台藩)으로부터 오지마야(尾島屋)의 사우라 도미지로(佐浦富次郎)를 시오가마 신사에 헌상하는 특별한 청주를 양조하는 오미키사카
야(御神酒酒屋, 어신주주점)로 명한다는 어명이 내려져 이후 아베 간쿠로(阿部勘九郎) 가문과 함께 이 일을 수행했다.
사우라 가문의 술 상표인 <우라카스미(浦霞)>는 다이쇼 14년(大正, 1925), 섭정 시대의 쇼와(昭和) 천황이 이 지역을 행차하였을 때 헌상 된 술의 상표이며 미나모토노 사네토모(源実朝)의 ‘시오가마 바닷가의 수많은 섬 사이로 봄이 불쑥 다가온다네’라는 단가(시)에 유래된다.

사우라 가문의 석조 곳간
사우라가 가문의 석조 술 곳간은 쇼와(昭和, 1926-1989) 7, 8년경에 건조된 것으로, 인접에 자리한 고지야(누룩방) 스즈키(鈴木) 가문(‘후쿠가마 마사무네, 福釜正宗’라는 종목 술의 양조장 종가)이 현지의 야시마 공무점에 의뢰해 건조한 것이다. 이 지역은 당시 하라이가와 강과 접한 매립 땅으로 지반이 연약하여 소나무 원목으로 토대를 짜서 구조를 설치하는 등 기초공사에 매우 어려움이 따랐다.
이 곳간은 비를 맞는 아래층의 3, 4단에는 물에 강한 아키우 바위(秋保石)를 사용하고, 위층에는 현지에서 채집한 시오가마 바위(塩竈石)와 오쿠마쓰시마의 노비루 바위(野蒜石) 등을 이용하는 등 건조에 많은 연구를 기울였다고 한다.
그 후 이 곳간은 고지야로부터 사우라 가문으로 양도되어 오늘에 이르며, 사우라 가문에 의하면 양조에 매우 적격인 곳간이라 한다. 벽면 상부에는 가위 자로 겹친 정향 무늬가 곁들여진 사우라 가문의 문장(紋章)이 올려져 있다.

2018년 10월 글 NPO 미나토 시호가마 사이토 요시유키